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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에서 악동뮤지션까지, '타고난 음악인의 운명?' <다시 벚꽃>

기사입력2017-03-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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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정복한 이들의 닮은꼴 음악성!

4월 6일 개봉을 앞둔 뮤직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의 주인공 장범준이 음악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음에도 매년 봄, 음원차트를 정복해 그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기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활동을 뒤로한 채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다시, 벚꽃>이 4월 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속에서 장범준이 악보와 계이름을 모른 채 음악작업을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며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매력적인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따뜻한 봄을 알리는 메가 히트곡, ‘벚꽃 엔딩’을 작사/작곡했고, 벚꽃엔딩의 순위가 올라갈 때마다 앨범의 다른 트랙들도 덩달아 음원 순위 차트를 빼곡히 채워, 장범준의 앨범은 ‘명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악보를 볼 줄도 몰랐으며, 계이름도 몰랐던 과거의 모습은 예비 관객과 장범준의 음악을 즐겨 들었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장범준은 그 상황에서 크게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함께 작업하는 첼리스트에게 허밍으로 음을 설명하며 작업을 이끌어가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역량을 발휘한다. 이러한 그의 모습을 보면 새삼 ‘천재성’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감탄하게 된다.


또 한 명의 뮤지션, 인디밴드 ‘9와 숫자들’의 보컬 송재경 또한 음악적 지식이 전무함에도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음악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 받는 인디밴드 ‘9와 숫자들’의 보컬 송재경은 tvN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언변과 뛰어난 지적 능력을 선보였는데, 그가 음악 전공자가 아니라 러시아 문학을 공부한 뒤 현재는 대기업 과장으로서 재직 중이라는 점이 밝혀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히트곡을 만들며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 또 있다.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 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는 ‘악동 뮤지션’이다. 몽골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던 남매가 K팝스타에 출연하게 되면서 장범준의 뒤를 잇는 새로운 음원 깡패로 등극했다.

이처럼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음악을 고민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장범준의 모습은 4월 6일 개봉하는 <다시, 벚꽃>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문화방송/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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