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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스타토크'로 김아중과의 인연 이어간다!

기사입력2017-05-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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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 페미니스타로 2015년 17회부터 2016년 18회까지 2년간 활동했던 배우 김아중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배우 김아중은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명예 집행위원으로 위촉되어 이번 19회 영화제 기간 동안 ‘아이틴즈’ 스페셜 심사위원으로서 활동과 더불어 영화 <더 파티> 상영 후 변영주 감독과 함께 ‘스타토크’를 진행하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영화 <더 킹>에서 매력적인 인물을 선보인 배우 김아중은 17,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페미니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 및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며 관객과의 소통에 앞장서 왔다. 또한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여성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드러내며 페미니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제에 대한 배우 김아중의 관심과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배우 김아중은 여성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써 영화제를 위한 목소리를 더하기 위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쌓아온 인연으로 올해 19회 영화제도 함께 할 예정이다.

배우 김아중은 "이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는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두 번 이벤트성의 만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늘 앞에서 또 뒤에서 지지하고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며 어떤 일이든 도모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아중과 함께 <더 파티> ‘스타토크’를 진행하는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시리즈의 변영주 감독은 2008년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심사를 맡으며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2년간 개막식 공동 사회에 이어, 올해 두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영화 <더 파티>의 ‘스타토크’다.

영화제가 한창 진행되는 6월 3일(토) 오후 6시 샐리 포터 감독의 신작 <더 파티>를 상영하고, 두 사람은 각각 배우와 연출자의 관점으로 바라본 거장 샐리 포터의 작품세계를 함께 이야기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상영작으로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파티>는 제67회 베를린영화제 극장협회상 수상작으로 국내에는 틸다 스윈튼 주연의 영화 <올란도>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거장 여성감독 샐리 포터 신작이다.

현대 영국 런던의 주택가를 배경으로 한 중산층 가정의 홈파티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파국을 코미디로 유쾌하게 풀어낸 블랙 코미디로 샐리 포터 특유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영화화법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해외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김아중과 변영주 감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 외에도 이미 매진으로 그 화제성을 입증한 ‘마스터 클래스- 아그네츠카 홀란드’를 포함, 네 번의 ‘스페셜 토크와 세 번의 ‘감독vs감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스페셜 토크 1-서울+청년+페미니스트’에는 ‘청년여성 영상제작 프로젝트’로 제작된 7편의 공동체 영화 상영 후 청년여성감독들이 대거 참석,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스페셜 토크 2-여성, 게임, 게이머’는 영화 <방해말고 꺼져!: 게임과 여성> 상영 후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전국디바협회 김지영 대표와 옵치하는 여자들 이지은 운영자가 함께 한다.

또한 ‘스페셜 토크 3-중국의 레즈비언, 그녀들의 삶과 역사’에는 퀴어 레인보우 섹션 상영작 <우리가 여기에 있다>의 시 토우 감독이 내한해 자리를 빛낸다.

현대 중국 레즈비언 운동의 전환점이 되었던 1995년 베이징 세계여성회의 이후 중국의 레즈비언들의 삶과 역사에 대해 들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지난 겨울 촛불 혁명과 탄핵 등 격동의 현대사 속 국내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국페미>의 상영 뒤에는 ‘스페셜 토크 4- 페미니스트들이 바라본 촛불혁명’이 이어진다.

‘강남역 10번출구’, ‘페미당당’ 등 촛불혁명에 참여했던 많은 페미니스트들과의 대화를 통해 오늘날의 진보와 페미니즘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총 세 번에 걸쳐 펼쳐지는 ‘감독 대 감독: 나의 영화, 당신의 영화’은 단연 관객의 관심이 집중된 자리이다. 6월 3일(토)과 6일(화) 양일간 펼쳐지는 이 자리에서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감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6월2일 영화 <수성못>의 상영 뒤에는 <수성못>을 연출한 유지영 감독과 <카트>의 부지영 감독이 이야기를 나눈다. 6월6일 영화 <우리들> 상영 뒤에는 <우리들>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과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자리한다.

이어 같은 날 영화 <버블 패밀리>의 상영 뒤에는 <버블 패밀리>의 연출을 맡은 마민지 감독과 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의 김일란 감독이 함께 한다.

이외에도 이번 6월1일 시작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과학기술 산업내의 성별 불평등 주제로 한 포럼 ‘테크노페미니즘: 여성, 과학 그리고SF’, 세계 여성영화사를 주제로 한 강연 ‘무언가 다른 것: 어떻게 페미니스트 감독들은 영화와 세계를 변화시켰나’, 국내 영화 산업의 지배 구조를 성평등의 관점으로 재구성해보는 정책대담 ‘영화산업에서의 성평등,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등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새로운 세계여성영화의 흐름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물결’, ‘쟁점: 테크노페미니즘- 여성, 과학, 그리고 SF’, ‘퀴어 레인보우’,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등 다채로운 상영 섹션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진 여성영화인들을 발굴하는 ‘아시아단편경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7년 6월 1일부터 총 7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된다.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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