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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쇼 1,2,3> 금요일밤 예능 신흥 강자 등극, 빠져들 수밖에 없는 추리의 매력!

기사입력2017-08-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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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MBC <랭킹쇼 1,2,3>가 추리와 줄 세우기를 접목한 신선한 콘셉트로 눈도장을 찍으며 격전지로 불리는 금요일 예능의 지각변동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랭킹쇼 1,2,3>는 연예인 추리단이 특별한 공통점으로 모인 주인공들을 다각도에서 관찰하고 줄을 세우는 신개념 추리쇼다. 지난 5월 파일럿 <미스터리 랭크쇼 1,2,3>가 시청률 6.0%(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新 브레인 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3개월 만에 <랭킹쇼 1,2,3>로 이름을 바꿔 당당히 정규 편성 라인업에 올랐다. 그리고 첫 정규 방송인 8월 4일 ‘헤어 디자이너의 경력 순서대로 줄을 세워라’ 편에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랭킹쇼 1,2,3>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추리의 즐거움에 있다. 4일 첫 방송에서 박미선, 조세호, 지상렬, 손동운, 박경, 허영지, 유아 등 7인의 추리단은 최종 줄 세우기에서 한편의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미용 명장’이라는 결정적 힌트를 얻고도 동년배 ‘가위손 천사’와의 머리 땋기 대결에서 손을 떨던 모습에만 집착한 나머지, 랭킹 1위 ‘전라도 선덕여왕’의 손길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또 조세호는 ‘청담동 유아인’의 5분 셀프 스타일링 따라잡기에 나서며, 그의 경력이 짧다는 추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청담동 유아인’은 경력 9년차 헤어 디자이너로 랭킹 2위인 것이 밝혀져 추리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추리단이 상위권으로 확신했던 ‘글로벌 헤어 여신’은 가장 경력이 짧은 랭킹 5위로 드러났다. 핑크빛 벚꽃부터 등 푸른 고등어, 고흐의 ‘별 헤는 밤’까지 다채로운 염색 실력을 자랑했던 그녀는 4년차 헤어 디자이너였다. 이처럼 추리단은 많은 단서를 조합해 촘촘한 추리를 펼쳤으나 예상치 못한 결론을 냈다. 첫 인상이 만들어낸 편견을 깨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러한 ‘랭킹쇼 1,2,3’의 팽팽한 심리싸움과 줄 세우기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매주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하는 주인공들의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도 <랭킹쇼 1,2,3>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4일 첫 방송에서는 기네스북에 오른 최연소 헤어 디자이너 자매의 화려한 댄스·커팅 퍼포먼스부터 ‘청담동 유아인’의 5분 셀프 스타일링, ‘글로벌 헤어 여신’의 화려한 염색 쇼, 76세 동년배 할머니 헤어 디자이너의 머리 땋기 대결까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 이색 쇼 타임이 이어졌다. 이들은 순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4위였던 ‘가위손 천사’는 봉사활동을 위해 71세의 늦은 나이에 헤어 디자이너 자격증을 취득한 사연이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처럼 앞으로도 어떤 출연자들이 등장해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줄 세우기를 통해 편견의 벽을 허물고 안목을 기른다는 차별화된 콘셉트는 물론, 탄탄한 구성으로 금요 예능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MBC <랭킹쇼 1,2,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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