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 박나래에 "너 예쁘다. 오늘 왜 이렇게 달라보이지?"

기사입력2017-11-18 09:19

기안84, 박나래에게 "쌍커풀이 있네, 너 예쁘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달라보이지?"

17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221회에서 김충재와 박나래, 그리고 기안84의 묘한 삼각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의 집에 초대된 김충재와 기안84의 모습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박나래가 손수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안84의 박나래를 향한 애매한 발언들이 포착되어, 무지개 회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박나래가 음식을 더 가져오겠다고 자리를 비운 사이, 기안84는 김충재에게 "박나래 처음엔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 진짜 외로워한다"며 박나래의 이미지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했다. 그리고 김충재가 박나래에게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장면에서도, 방송 불가한 칵테일 이름을 크게 외치거나, 김충재에게 "(칵테일 제조)학원 다녔냐"는 등의 웃긴 발언들을 일삼아, 핑크빛 분위기를 산산조각내기도 했다.

이날, 기안84는 김충재와 박나래의 모습을 그려 선물할 것을 제안했다. 둘의 모습을 그려나가던 기안84는 문득, "너 예쁘다. 오늘 왜 이렇게 달라보이지"라고 말했고,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84가 박나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며 때아닌 청문회를 열기도 했다. 한혜진이 "마음 속 100 중에 나래가 1도 없냐"고 묻자, 기안84는 애매하게 답변을 하여 박나래를 향한 묘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기안84는 제작진에게 "사람 인연 모르는 거니까"라고 해,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을 더욱 뜨겁게 했다. 한혜진은 박나래에게 "너 (초상화) 잘 보면 눈동자에 I Love You 써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김사랑의 두 번째 출연과 헨리의 '웃픈' 한강 나들이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MBC 대세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