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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하와이’ 안산으로 떠나는 주말여행

기사입력2018-08-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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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 904회에서 빼어난 서해의 풍광 덕에 ‘수도권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안산의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안산 9경 중 한 곳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다. 이곳의 명물은 높이 75m, 아파트 25층 높이의 전망대로 안산 여행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사방이 투명한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안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무더위도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 9경이 대부도에 많이 있다”라며 구봉도 해솔길, 탄도의 바닷길, 갈대 습지 등을 추천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탄도항’이다. 1인당 만 원으로 유유자적 신선놀음이 가능한 요트 투어를 할 수 있다. 탄도항에서 출발해서 제부도 앞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갈매기 먹이 주는 체험도 가능하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서해의 풍광은 물론, 시간만 잘 맞추면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는 낭만 코스다.


이번엔 탄도항에서 누에섬으로 이어지는 드넓은 갯벌로 떠나보자. 하루 두 번 바다가 갈라지는 물때를 잘 맞춰 나오면 누구라도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갯벌을 보면 작은 구멍이 있는데, 바로 조개가 숨 쉬는 구멍이다. 그 아래를 파면 조개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조개잡이 체험비는 대인 만 원, 소인 칠천 원이다. 요즘 탄도항 갯벌엔 바지락이 풍년이라 호미 하나만 있으면 쏠쏠한 수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넘치는 풍요로움을 맛보고 싶다면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총출동한 황제해물찜을 먹으면 된다. 이제 막 제철이 시작된 생새우찜부터 참돔, 농어가 올라간 모둠회 그리고 전복, 산낙지 등 해산물 6종과 닭백숙이 시작부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 육해공이 모두 들어간 조개찜에 소고기 샤부샤부, 칼국수, 매운탕, 죽 등 식사 코스도 이어져 온 가족이 출동해도 걱정 없는 푸짐한 한 상을 즐길 수 있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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