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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쓴 오이’ 속출! 쓴맛 나는 원인과 제거법 공개

기사입력2018-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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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여름철 ‘수분 충전 최강자’ 오이의 쓴맛 나는 원인과 빼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한 입도 못 먹을 정도로 ‘쓴 오이’가 속출하고 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최남순은 “오이에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많으면 쓰게 느껴진다.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독성을 몸에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독성 물질로 분류되는 쿠쿠르비타신은 위경련, 설사, 구토, 두통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쓴 오이의 구별이 힘들어 속수무책으로 살 수밖에 없다. 양분과 햇빛에 따라 오이의 모양이 달라지지만, 맛은 정상이기 때문.


오이 농사 25년 차인 유정희는 “오이에 수분 공급이 제대로 안 되면 쓴맛이 나게 된다.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물을 아무리 똑같이 줘도 쓴 오이가 간혹 생긴다”라고 밝혔다. 결국, ‘수분 부족’으로 쓴 오이가 생긴다는 것.


이러한 쓴 오이는 과다 섭취만 피하면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쓴맛 때문에 난감하다면 식초, 소금, 설탕으로 쓴맛을 제거한 ‘오이피클’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먼저 물 4컵, 식초 2컵, 소금과 설탕 1/2컵을 모두 넣고 10분 끓인 후, 준비한 오이에 붓는다. 이후 식혀서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하면 새콤달콤한 오이피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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