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숨바꼭질’ “나한테 까불지 마” 엄현경, 이유리 향해 경고... 흑화 시작?

기사입력2018-09-16 15:5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이유리와 엄현경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분노의 맞대면 장면이 안방극장 시선을 단 번에 강탈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강희주,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 이유리와 송창의, 엄현경, 그리고 김영민까지 네 남녀의 예측불가 파격 러브 라인으로 브라운관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유리와 엄현경이 서로를 향해 칼 날을 겨누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숨바꼭질’ 9-12회 방송에서 연주(엄현경)는 은혁(송창의)의 키스 상대가 민채린(이유리)이었음을 알게 됐다. 그 상대가 자신이 롤모델로 여기던 메이크퍼시픽의 전무이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민채린임을 알고 나서 연주의 모든 분노의 화살은 채린을 향할 수밖에 없었던 것. 불과 얼마 전, 은혁의 배신에 힘들어하던 연주와 해란(조미령)에게 진짜 딸이 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상처받은 채린은 함께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를 위로해 줬다.

하지만, 은혁의 지갑 속에서 채린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분노에 치를 떨 수밖에 없었고, 이후에도 두 사람이 함께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된 연주는 바로 자신을 수아라는 친 딸처럼 여기던 해란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했다. 이러한 상황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해란의 전화에 기뻐 한 걸음에 달려간 채린 역시, 그 장소에 수아로 변신해 나타난 연주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과 분노에 가득 찰 수밖에 없었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두 사람이기에 채린과 연주는 서로를 향한 실망감과 치밀어 오르는 화는 배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결국,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어 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채린은 연주를 향해 두 번 다시 엄마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를 날렸고, 이에 맞서 연주 역시 “너 나한테 까불지 마”라며 지지 않고 응수했다. 갑자기 돌변한 연주에게 채린은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며 따져 물었고, 연주는 “지난번에 친구 하자고 했죠? 생각해보니까 우린 친구가 될 수 없겠더라구요. 절대”라고 말해 친구에서 철천지원수로 급변하게 된 두 사람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이처럼 ‘숨바꼭질’은 이유리와 송창의, 엄현경, 그리고 김영민까지 네 남녀의 예측불가 러브라인과 함께 과거의 진실과 송창의를 가운데에 둔 이유리와 엄현경의 불꽃 튀는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자연스레 브라운관 앞으로 모여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120분을 꽉 채운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폭풍 전개, 그리고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함께 메이크퍼시픽을 둘러싼 태산그룹과의 두뇌싸움, 그리고 이유리와 엄현경의 뒤바뀐 운명의 진실을 감추려는 자와 파헤치려는 자의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주도 불쌍하고 안타까운 상황인데 채린이가 너무ㅠㅠ”, “나오는 캐릭터가 할머니 빼고 다 ㅠㅠ”, “요즘 토요일의 낙. 오래간만에 드라마 기다리며 보고 있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가 연속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