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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TV', '진짜사나이300' 비평... "이전 시즌과 차별화되어야"

기사입력2018-09-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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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기존의 TV 비평 프로그램을 새단장한 ‘탐나는 TV’가 오늘(29일)은 ‘진짜사나이 300’을 첫 주제로 시작했다.



먼저 이전 시즌에서 이미 보여준 진부함이 지적됐다. 이승한 위원은 “시즌 2까지 하고 없어질 줄 알았다. 뒤에 300이 붙은 것 말고 달라진게 뭔가. 지난 시즌 하이라이트 보는 기분이다”라고 했고 이가온 위원도 “제작진이 이전의 웃음 포인트에 목숨 거는 것 같다. 여자 연예인의 키, 몸무게, 어눌한 말투에 여전히 집착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반면, MBC 인터넷 해설위원이기도 한 감스트는 “60여분이 10분으로 느껴질 만큼 재밌었다. 군대란 주제로 새로운 건 할 수 없는 만큼 그 자체에 충실했다고 본다”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새롭게 주목할 부분도 있다는 평도 나왔는데 고몽 위원은 “매튜 다우마나 빅토르 안 등 운동선수 출신이 나오고 치열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특히 빅토르 안이 주인공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막장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모든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막장 드라마’라는 데는 동의했다.

다만 “현실에서 너무나 막장 같은 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허황한 이야기는 아니란 공감대가 있는 듯 하다”며 “막장 드라마도 분명 존재 이유가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막장 드라마임에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연 ‘이유리’와 편성 전략의 공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석희 위원은 “이유리는 MBC 주말드라마에 정말 특화된 연기자”라고 평하며 “악착, 교활, 애처, 가련함을 모두 표현하면서도 무작정 미워할 수 없는 입체적 인물이고 악역인 줄 알면서 편들어주고 싶은 캐릭터다”라고 말했고 이승한 위원도 “이유리는 발음이 정말 정확하다. 보통 연기자는 화나거나 말이 빨라지면 잘 안들리는데 이유리는 전혀 다르다” 평했다.


MBC 간판 시사프로인 ‘PD수첩’에 대해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이뤄졌다.

한학수 PD가 진행을 맡은 이후 SNS나 언론상에서 거론되는 횟수가 5배 가량 증가했고, ‘MB형제와 포스코의 시크릿’ ‘김기덕, 거장의 민낯’은 SNS상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회차로 꼽혔다고 밝혔다.

iMBC 조은솔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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