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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길이, 촉감 등 ‘두루마리 화장지’ 전격 비교

기사입력2018-10-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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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3063회에서 두루마리 화장지를 전격 분석해봤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화장지 제품을 모아봤더니, 1개당 가격이 300원부터 800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무형광, 무표색, 천연펄프, 재생원료 화장지부터 깨끗하고, 잘 풀리고, 순수하고, 부드럽다는 화장지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먼저 화장지 표면을 관찰해 보니, 천연펄프 화장지가 유독 거칠었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천연펄프는 가공되지 않은 재료이다 보니, 섬유소의 함량이 많아서 표면이 조금 더 울퉁불퉁하고 두께도 더 두꺼워지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먼지가 적은 두루마리 화장지는 어떤 제품일까? 최은정 박사는 “재생펄프는 공정을 거친 원료를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먼지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라고 전했다. 피부민감도 테스트에선 혈관 노출 지수가 공중화장실용 74, 합성향료 61, 황토 56, 녹차 50, 무먼지 45, 순수천연 40, 비데겸용 39 순으로 나왔다. 김연진 피부과 전문의는 “성분보다는 겹수에 따라서 피부의 자극도가 달라집니다”라고 밝혔다.



겹수별 총길이 비교에선 2겹 51m, 3겹 30.6m, 4겹 20.4m로 나와 얇을수록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물풀림 실험에선 비데겸용과 1겹이 22초, 4겹의 소요시간은 26초로 나왔다. 한편, 평균 사용량을 알아봤더니 대변을 볼 땐 12칸, 소변을 볼 땐 6칸이었다. 또한 화장지를 걸 때 풀리는 쪽을 앞쪽에 두면, 칸 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절약에 도움 된다고 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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