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나이 많으면 출입도 못하는 ‘황당한’ 박람회장 고발!

기사입력2018-10-05 10:5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어제(4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시청자들의 소중한 제보로 만드는 ‘당신이 뉴스입니다’ 코너를 통해 나이가 많으면 입장을 안되는 황당한 전시회장을 고발했다.


취재진이 찾은 곳은 서울 강남의 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주최측은 65세 이상은 입장을 막고, 어르신들은 항의하고 화를 내는 희한한 광경이 펼쳐졌다.

주최측은 65세가 넘으면 입장을 막는 이유로 노인들이 외식업체가 주는 시식 음식만 축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어르신의 분노는 대단했다. 화를 이기지 못해 종이를 찢어 던지는가 하면, 주최측이 출입증을 빼앗았다고 격분하는가 하면 이럴 거면 안내문자는 왜 보낸 거냐며 말도 안 된다고 항의했다.


전시장 내부를 봤더니 박람회장에는 PC방과 오락실, 세탁소 등 여러 업종 창업 안내가 있었고, 시식 코너를 즐기러 온 젊은 사람들도 있었다.

취재가 시작되자 결국 주최측은 다음부터는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입장 제한은 없애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시민들이 전해오는 소중한 제보를 기반으로 하는 ‘당신이 뉴스입니다’ 코너를 통해 사회의 각종 불합리한 일들을 파헤치고 있고 바로 잡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주최측이 잘못했네. 핸드폰으로 연락하고 초청장도 보냈으면서 왜 막는 거야? 헛걸음 시킨 거잖아”, “우리도 늙는다는 것만 잊지 말자”, “노인 조롱하는 것도 아니고 초대장을 잘 보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