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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리 수술로 환자 사망! 요지경 병원 실태 단독 보도

기사입력2018-1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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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의사가 해야 할 수술을 의료기 업체 영업사원과 무면허 의사가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취재진은 지난 4월 경기도 파주의 한 정형외과에서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가 이후 한달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해당 병원 행정원장의 말을 빌려,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병원에서는 어깨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도 사망했는데 이 수술은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의사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류상으로는 모두 남 모 원장이 했다고 돼 있는데, 정작 남 원장은 그런 수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의료 사고가 연거푸 터지자 병원은 제3의 의사가 집도한 것처럼 기록을 조작하고 환자와는 합의해서 사태를 무마하려고 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브레이크 결함을 고발한 MBC의 단독보도는 해당 부품이 장착된 모든 차종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이끌어냈다.

MBC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자동차 브레이크 결함 의혹 등 굵직굵직한 MBC뉴스데스크만의 단독보도로 사회적 파장을 넘어 정부의 대책까지 얻어내면서 시청자들의 알권리는 물론 사후대책에 이르기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저게 의술이고 의사고 병원이냐? 살인집단은 아니고?!”, “사람이 죽었는데 병원, 의사, 영업사원 모두 실명 공개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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