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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1회용 컵처럼 버려졌다!”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의 비극

기사입력2018-12-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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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영세 하청업자의 비극에 대해 취재했다.



지난 달 13, 서울 금천구의 삼성물산 물류센터에서는 42살 문 모씨가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문 씨는 뇌사 판정을 받고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 씨는 삼성 직원이 아니라 하청에, 재하청을 받은 업체의 직원, 즉 하청 노동자였다.


삼성전자의
3차 하청업체에서는 지난 2015~2016, 6명의 노동자들이 메탄올에 중독돼 실명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들은 우리는 1회용 컵처럼 쓰이다 버려졌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기업주는 불과 수백만 원의 벌금만 내면 끝이었다.


스트레이트는 하청노동자의 산업재해 사망률은 원청 노동자의 8배에 이른다면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기업과 기업주에 대해 강력한 형사 처벌과 함께 징벌적 벌금(매출액의 250%까지 물린 예가 있음)을 물리는 영국의 <기업살인법>과 같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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